시험을 앞두고 ‘떨림 방지약’이라는 말을 들으면 긴장을 덜어 시험에 도움이 될지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프라놀롤을 ‘시험 잘 보는 약’으로 생각해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26년 10월 22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이 성분의 안전 사용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식약처는 “시험을 잘 보게 하는 약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이 발표는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처방을 부정하는 자료가 아니라, 특히 증상 없이 성적 향상만을 기대하는 오남용을 경계하는 안내입니다.

어떤 약이며, 왜 시험용 약이 아닌가요?

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의 베타수용체를 차단하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전문의약품입니다. 식약처 자료는 부정맥·협심증·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치료 등에 쓰이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치료에 쓰인다’는 말과 ‘건강한 수험생의 성적을 높인다’는 말은 다릅니다. 공식 자료는 이 약을 시험 성적 향상제로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복용 후 덜 떨렸다고 말하더라도 그 경험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약인지, 자신에게 안전할지, 시험 결과에 도움이 될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식약처가 짚은 상황은 떨림·불안 등의 증상이 없는데도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약을 오남용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떨림이나 불안이 있다고 해서 스스로 복용을 결정해도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증상의 원인과 약의 필요성, 적절한 상담·치료는 개인의 상태를 확인할 의료진과 논의해야 합니다. 이 글은 특정 수험생에게 약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필요 없다는 진단도 하지 않습니다.

이미 본인에게 처방됐다면 무엇을 물어볼까요?

이 안내는 정당한 처방을 받은 사람이 약을 임의로 끊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왜 처방받았는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불편한 증상이 있는지 등을 처방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말하고 상담하세요. 시험을 앞두고 복용에 걱정이 생겼다면 그 사정도 함께 전하면 됩니다. 복용을 시작하거나 용량을 바꾸거나 중단할지를 이 글이나 다른 사람의 시험 경험에 맡기지 마세요. 식약처도 의료기관·약국에 처방·복약 상담 시 환자 상태와 복용 목적을 확인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친구나 가족의 처방약을 받아도 될까요?

타인에게 처방된 약을 ‘한 번만’ 빌려 시험용으로 먹는 일도 피해야 합니다. 처방약 사용에는 개인의 상태와 사용 목적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친구가 같은 시험을 보거나 비슷하게 긴장한다고 해서 처방의 대상·목적까지 같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식약처는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 지도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안내했고, 의료기관·약국에도 처방·상담 시 환자의 상태와 복용 목적을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타인의 경험담이나 약 이름만으로 그 과정을 대신하지 마세요.

‘증상이 없는데 시험을 잘 보려고’라는 경우와, 이미 진료를 받고 다른 이유로 약을 쓰고 있는 경우를 구분해야 합니다. 앞의 경우에는 식약처가 경계한 오남용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뒤의 경우에는 ‘시험용 약이 아니다’라는 문장을 읽었다고 기존 치료를 스스로 바꾸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사용 목적과 현재 상태를 의료진에게 설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복용하면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나요?

식약처는 복용 시 졸음·피로, 어지럼증, 기립성저혈압, 서맥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떨림 방지’라는 별명만 들으면 기대하는 변화만 떠올리기 쉽지만, 공식 안전 안내에는 주의할 증상도 함께 적혀 있습니다. 시험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 임의로 먹어도 부담이 없다는 보장은 이 자료에 없습니다. 시험 당일이나 직전이라면, 자신에게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약을 성적 대비 수단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 안전 사용 원칙에 맞습니다. 이는 개인별 반응의 발생 여부나 시험 결과를 예측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복용 뒤 불편함이 생겼다면 증상을 넘겨짚어 ‘괜찮다’고 판단하거나 온라인 글만으로 용량을 조절하지 마세요. 무엇을, 왜, 언제 복용했는지와 나타난 불편함을 처방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알려 개인 상황에 맞는 안내를 받으세요. 이 글에는 복용량·복용 시각·중단 시점을 정하는 지침이 없으며, 열거한 이상반응이 모든 복용자에게 나타난다는 뜻도 아닙니다.

기억할 원칙

프로프라놀롤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이지 시험 성적 향상제가 아닙니다. 증상 없는 ‘시험 대비용’ 오남용이나 타인의 처방약 사용을 피하고, 본인의 치료와 관련된 궁금증은 의료진·약사에게 상담하세요. 이 글은 2026년 10월 22일 배포된 안전 사용 안내를 풀어 쓴 것으로 개인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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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개

생활목차 편집자 ‘목차지기’는 공공기관의 원문에서 대상과 안전 사용 원칙을 확인해 생활 정보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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